꺼진 눈 지방이식 후기(1,2주차 경과)

꺼진 눈에 대한 최근 지방이식 경험을 공유합니다. 저는 지방에 살고 있고 지방이식은 서울에 가서 했습니다. 포스팅은

관련 병원과 전혀 상관없이 작성합니다.

 

🔎 꺼진 눈 지방이식 병원 선택

가까운 부산에도 병원들이 많이 있으나 지방이식 경험이 많은 분에게 수술을 받고 싶어서 오래된 의사분을 찾고 있었습니다. 찾다 보니까 서울 압구정에 있는 병원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좋은 후기도 많이 보이고 근데 솔직히 후기는 믿기가 좀어려워서 네이버에 검색해서 올라오는 것들이 다 너무 좋다는 것만 나와서 백프로 다 믿을수는 없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대장에 지병이 있어서 물론 눈지방이식하는데는 크게 상관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압구정 병원에 문의하니까 단칼에 거절하더라구요 저와 같은 지병을 갖고 계신분들 성형외과 많이 가시는데 왜그러는지 좀 속상했네요

 

그래서 다음으로 신사동에 있는 병원에 문의했어요 다행히 제가 먹는 약 등을 알려드리니 지방이식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신사동 병원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원장님 한분이 하신다는 것과 오래된 경력을 생각했는데  이 조건에도 부합이 되어서 선택했어요

 

후기를 찾아보려고 하는데 해당 병원에 대한 후기가 많이 없더라구요 병원에서 보여주는 비포, 에프터는 있는데.. 근데 홍보를 많이 하는게 잘하는 곳은 아닌지 않나라는 생각이 있어서..  

 

 

 

 

🤑 꺼진눈지방이식 비용(가격)

비용은 1차 120만원, 2차 시행시 60만원입니다. 당일날 생지방?을 재취해서(배에서함) 이식하고 2차는 냉동지방을 사용한다고 해요. 냉동시키고 8개월 안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2차까지는 할 생각이 없는데 서울가기 너무 힘들어요 ㅜㅜ 저는 상담하고 바로 수술할 생각으로 예약금 10만원을 선입금해야 했습니다. 

 

🙈눈 befor

먼저 수술하기전 저의 눈 상태입니다.

(유라이크로 사진을 계속 찍다보니 일반카메라로 찍은 눈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눈이 좀 많이 크게 나왔습니다.)

 

 

 

이사진은 오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오후나 저녁이 되면 이것보다 더 심하게 눈이 꺼집니다. 눈이 꺼지고 푹 들어가면 너무 피로해서 눈을 자꾸 꾹 감았다가 뜨는 그런거 있잖아요.. 사람이 많이 피곤해 보이기도 하고요. 피부도 얇고 원래 얼굴에 지방이 많이 없는 사람이에요.

 

🚍 수술 일정

- 2024년 8월 21일 11시

(혹시나 지방러들을 위해 )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서울강남, 경부선)도착(제가 사는 곳은 KTX가 없어서 그냥버스)

- 도착 후 택시를 타고 가려고 했으나 택시는 없고 사람 줄은 너무 많아 지하철로 이동.

- 다행히 3호선타고 3정거장만 가면 돼서 쉽게 이동할 수 있었음.

- 지하철 내려서 15분정도 걸어 도착. (네이버 지도 보면서 이동)

 

 

🧑🏾‍⚕️수술 전 상담

간호사분과 먼저 이야기를 나누고 그 다음 의사 선생님과 상담했습니다. 사진을 의사분이 찍으시더라구요 제눈.

눈 사진 찍고 눈 지방이식 할 부위 디자인하고 궁금한거 없냐고 물어셔서 저는 딱히 궁금한게 없었습니다. 그전에 간호사분께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냥 잘되길 바랄뿐.. 그리고 어차피 질문해도 전에 온라인 상담할때 안내받았던 내용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 꺼진 눈 지방이식

수술 준비하고 수면 마취를 했습니다. 지방채취를 할 때는 자고있었습니다. 후에 정신이 점점 돌아왔을 때는 의자를 세워서

눈 떠보세요-감으세요를 두세번 반복했습니다. 그러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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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직후 입니다.

 

 

11시 30분 쯤 들어가서 1시좀 넘어서 나와던것 같습니다. 정신이 몽롱해서 간호사분이 일단 쉬시라 하고 한 20분정도 잔거 같아요. 근데 버스 시간이 2시 40분이라 이동하는 시간도 있고 해서 더이상 쉴 수가 없었어요.

 

밑에 보여 드릴 사진도 마찬가지지만 사진상으로 눈의 붓기나 볼록 나온게 표현이 잘 안나타납니다. 위의 사진보다 실제로는 휠씬 더 불룩나오고 퉁퉁 부어 있었습니다.

 

(모자나 선글라스 잘 챙겨가세요. 저는 창모자만 챙기고 선그라스 놔두고 오는 바람에 퉁퉁 붓고 벌건 멍을 노출한채 돌아가야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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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이 사진도 생각없이 유라이크로 찍음.. 눈이 커보이는 이유.)

사진상으로 오른쪽은 이식한 지방 때문에 눈이 잘 안떠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눈 꼬리 앞쪽이 많이 짓눌려요. 왼쪽은 눈위쪽은 불룩한데 눈과 그사이는 살짝 선이 있습니다. 이게 사진상보다 더 심해서 너무 걱정되더라구요.. 짝짝이로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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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후

 

 

빨간 멍은 없어졌지만 노란멍이 상당합니다. 저도 붓기가 빨리 빠지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이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지방이식 부분이 짝짝이로 보이고 이게 과주입이 된거가 라는 생각에.. 아직 일주일 밖에 안됐는데 마음을 여유롭게 가져보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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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일 후

 

 

노란 멍이 조금 남아 있습니다. 일주일 전보다 살짝 붓기가 가라 앉았습니다. (눈꼽아니고 눈물 같은건데 비춰서 저럼) 사진으로 양쪽 지방이 똑같이 보이겠지만 실제로는 아직 짝짝입니다. 사진상으로 왼쪽눈이 위지방이식한 부분과 눈사이에 살짝 줄이져요 아직.. 2주밖에 안됐다 마음의 안정을 가지자 라고 위로합니다.

 

병원에서 안내받는 생착기간은 3개월입니다. 그 사이 동안 멍 붓기 등은 개인차가 있겠죠. 그리고 생착되는 기간동안 불룩하고 양쪽이 짝짝이로 볼수 있다고 하는데 일단 기다려보는 중입니다.

 

1.2주차 경과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너무 걱정이 되어서 성형 까페에 제 일주일차 눈사진을 올렸었는데 달린 댓글이 지방 과주입 입니다. 당장제거해야 된다 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다른 분은 아직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좀더 기다려보세요 너무 성급한 걱정이다라는 말이였구요.

 

그리고 검색을 해보다가 2주차된 어떤분이 저보다 더심하게 불룩하게 되어있는 상태로 당장 제거하고 싶다는 포스팅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좀 많이 심하더라구요 2주차인데 제 일주차보다 더 심하게 불룩하고 빨간멍이 있던데.. 그게 2주차가 맞나 싶었습니다. 보통 빨간 멍은 2주차면 없어지는데.. 뭐 물론 그런분들이 있을수도 있겠지만요.

 

🏥병원에 문의

-눈 너무 볼록하고 짝짝이인데 이거 괜찮아지는거에요?

 

▶ 간호사분은 시술전 설명드렸듯이 자리잡을 때까지 울퉁불퉁하고 양쪽균형이 맞지 않아 보일수 있다고 하며 양쪽눈이 콜라겐을 형성하는 속도가 같을 수 없으니 생착이 진행되며 점점 균형이 맞추어 진다고 했습니다.

 

-과주입이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너무 걱정돼요.

 

▶ 3개월 뒤에도 이런 모습이라면 흡입으로 빼내거나 AS를 해주는데 지금 아직 한창 생착이 진행되는 시기로 기간이 지나야 과주입인지 일시적인 것인지 알수 있다고 했습니다. 사진의 상태를 전문의가 아닌 일반인이 보면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3주, 4주, 지나면 다음 경과도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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