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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레미제라블 1화에서는 20인의 도전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양파썰기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1화에서는 20인들 중 몇명의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20인의 도전자
1번: 부모가 버린 자식, 성현우
2번: 최윤성
3번: 전동진
4번: 이글스 방출투수, 양경민
5번:-
6번: 망한 아이돌, 김국헌
7번: 소년 절도범, 김동준
8번: 최정현
9번: 알코올 중독, 오창석
10: 유효덕
11: 김진우
12: 조도연
13: 가족버린 탈북자, 하진우
14: 빚 5억 실패한 가장, 손우석
15: 태어나서 불편한 아이 자립준비청년, 15번 유지민
16: 다단계 빚 4억 아버지, 주현욱
17: -
18: 임영준
19: 철 없는 싱글대대, 김현준
20: 권혜성
1화에서는 20인들의 도전자들이 양팔 썰기를 하는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양파썰기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경험이 있는 자들은 능숙하게 양파를 썰고 경험이 없는 자들은 손을 베기도하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백종원과 4인의 셰프는 양파썰기를 하는 도전자들의 모습을 모니터를 통해 지켜보았습니다.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셰프들의 모습은 불편했습니다. 지금 그들에게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지금 여기 친목도모하러 온것인가?
직접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셰프들은 양파를 까고 써는 그들의 모습에서 얼마만큼의 진정성과 절실함이 있는지 엿보는 듯 했습니다. 그저 나 이정도로 잘썬다 하며 양파 노룩 썰기를 하는 건방진 모습의 도전자 모습에 어이없어하고, 칼질을 일절 해보적도 없는 도전자는 다른 도전자에게 물어가며 하는 모습에서 아마 그들의 태도가 보였을 겁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20인의 도전자들 중 몇명의 도전자들의 사연이 소개? 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도전자는 15번 유지민이였습니다. 유지민씨는 현재 자립준비청년으로 태어났을 때 부터 보육시설에서 자랐습니다. 그가 초등학교시절, 시설의 폭행, 성폭력 등의 사건으로 시설이 없어지며 또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했으며 그 역시도 그곳에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성인이 되어 친모를 만난적이 있지만 친모는 다른 사람과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었고 유지민군은 그저 친모에게 짐이 되는 존재였다고 말했습니다. 담담하게 말하는 그의 모습에 코끝이 찡해졌습니다.
현재 유지민군은 22살인데 횟집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양파 썰기 미션을할 때 유지민군은 다른 도전자들이 양파를 썰때 계속해서 양파를 까고 있었고 양파의 수율을 높이는 모습, 가장 겉 껍질만 제거하는 모습에 셰프들은 칭찬했습니다.
하지만 미션 종료시간이 다가와 급하게 양파썰기를 하다 칼에 손이 베어 피를 많이 흘렸습니다. 유지민군은 이것으로 탈락자가 될까봐 다친 사실을 숨기고 장갑을 끼고 양파를 계속 썰었는데 셰프들이 나왔을 때 이를 알아채고 당장 치료를 받고 오라고 했습니다.
이외에도 같은 자립준비청년인 1번 성현우, 망한 아이돌 타이틀로 도전하는 김국헌, 김국헌은 프듀에 모든것을 걸고 출연하였으나 그 프로가 조작으로 밝혀지며 모든것이 물거품이 되었죠. 그리고 이글스 방출투수 4번 양경민, 오직 야구만을 생각하며 살아왔던 그에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야구를 할수 없게 되어 다른 길을 찾아봐야 했던 사연들이 전해졌습니다.
1화만 보았는데도 응원하고 싶은 도전자들이 생기더라구요.
아직 소개 되지 않은 도전자들이 있습니다.
1월까지 방영되는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토요일 오후 8시 30 ENA 채널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