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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정경을 느끼고 싶어서 구례에 있는 시골집에 일주일 살기를 하러 떠났습니다. 오래된 구옥을 리모델링해서 멋지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조카들과 함께 갔는데 태어나면서부터 쭉 아파트에서만 살아서 시골 주택에서 지내는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사는 곳에서 자가용으로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마을에 도착해서 동영상으로 마을의 느낌을 담아봤습니다.
조용하고 겨울이라 차가운 느낌도 드네요.
머문기간 / 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인원 / 어른 1 아이 2
기와로 만들어진 담을 따라 걸어가면 파란색 대문이 나옵니다.
이곳이 제가 일주일 동안 지낼 곳이에요
대문으로 들어서니 넓은 마당과 리모델링을 했지만
구옥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구례 집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차에서 짐을 옮겨 놓고 마당 이곳저곳을 구경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아파트에 살아서 항상 뛰면 안된다는 압박? 이 있어서 눈치를 많이 봤는데
여기서는 마구마구 뛰었으면 좋겠네요.
마당 한켠에 해먹이 있었어요 색깔도 알록달록해서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고요
나무테가 보이는 의자와 중앙에 가마솥? 이 놓여 있습니다.
솥을 드러내고 불멍을 할 수 있어요.
아기자기한 밭이 있어요.
여기서 흙장난도 하고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어릴 적에 시골에서 자랐지만
장독대를 보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어릴 적 생각이 많이 났어요...
돌아가고 싶다!!!!!!!!
오자마자 여기저기 살펴보고
이거 뭐예요?라고 질문을 쏟아 냅니다.
짐정리하랴 정신없는데
추위를 모르는 아이들....
창이 많이 있었어요.
이중으로 되어 있어서 춥지 않았습니다.
일단 보일러가 빵빵했어요.
부엌입니다.
인테리어 자체가 한옥느낌으로
되어 있어서 아늑했어요.
주방 도구들 하고 그릇등
이것저것 살펴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냄비랑 그릇등 기본 조리도구가 구비되어 있고
기름, 소금, 후추가 있는데 필요한 양념재료들 들고 가셔요~
저희는 수저도 챙겨 갔어요!
방 2개와 욕실 2개가 있어요
샴푸, 린스, 바디클렌져가 구비되어 있는데
저희는 집에서 사용하던 걸 써야 해서 챙겨 갔습니다.
방이 2개가 있지만
아이들과 셋이서 한방에서 잤어요 당연히...
방도 아늑한 한옥 느낌 그대로예요
이불도 폭신폭신하고
작은 소품 하나한 신경 써서 인테리어 한 느낌이 들었어요
현대적인 조명과 구수한 한옥인테리어의 만남.
저희는 푹 자고 맛있는 해 먹고 놀고
진짜 말 그대로 푹 쉬다 오는 계획이라
집을 나가서 어디 구경하고 이런 건 없어요
동네 산책 정도 할 예정입니다.
기분 전환 하고 싶은 분들, 조용한 시간이 필요한 분들
우리만의 시간이 필요한 분들은 구례로 떠나보세요~!
구례집 (stay guryezip)
내 돈 내고 다녀온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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